-
20세기초 벨기에영사관건물이 헐린다
우리나라 최초의「벨기에」영사관 건물인 사적254호 양관(서울회지동72의5)이 서울시의 도심재개발사업에 밀려 헐리게 된다. 신세계백학점 건너편 3호「터널」진입로 오른쪽에 위치한 퇴색
-
도시개발 그늘서 중병을 앓는 문화재 소생 시킬길 없나
근대화를 향한 새로운 도시개발로 귀중한 고도문화재들의 역사환경과 품위가 크게 훼손되고 있어 이들 문화재를 적극 보호하기위한 강력한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. 서울의 「남대문」 (국보1
-
산림개발「규제」서「촉진」으로|산림청 산림관계법 통폐합 정비
그동안 억제돼 온 산림개발이 촉진되게 됐다. 정부는 31일 임산물단속에 관한 법률과 산림개발법을 산림법에 통·페합하고 산림조합법을 새로 제정해 지금까지 산림개발을 규제위주에서 개발
-
"고벽화를 영구본존하자"과학처리착수
문공부는 최근 전국 사암에 산재해있는 귀중한 벽화들의 영구보존을 위한 본격적인 과학처리작업에 착수했다. 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은 지난주 벽화보존작업의 일환으로 전남무위사의 이조
-
개발의 응달 중병앓는 도심문화재
고도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현대화를 치닫는 개발일변도의 정책과 새로운 도시계획에 밀려 경관과 품위를 크게 훼손당하고 심한 경우는 원위치를 옮기는「피난살이」에 시달리고 있다. 서울의
-
고층 숲에 갇히는 도심문화재|남대문은 20층 짜리 들에 짓눌려 품위 잃고 초라
서울남대문(국보1호·서울 남대문로4가29), 동대문(보물1호·서울 종로6가69)보신각(서울 종로2가102)등 서울 도심에 남아있는 국보급문화재들이 주변에 들어선 고층「빌딩」숲에 짓
-
이조고도를 재현한다-전주의 한옥 보존 사업
호남의 관문인 전주시가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. 후백제의 왕도, 이조 왕가의 발상지인 전주는 지금도 곳곳에 문화재와 고적이 즐비하다. 현대화의 물결에 밀려 자칫 버리기 쉬운 옛것을
-
창경원.덕수궁.종묘도 입장객 제한키로
문공부는 지난 12일 다시 문을 연 비원의 제한공개를 계기로 창경원.덕수궁.종묘등의 고궁 관리를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. 문화재관리국이 최근 마련한 고궁관리강화방안에 따르면 이들 고
-
「중앙에 미루는 버릇」에 일침
○…박정희대통령은 12일 문공부 순시에서 김성진장관으로부터 한국미술 5천년전을 미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는 보고를 받고 『문화재는 깨지고 난 뒤에 돈으로 보상을 받아보았자 원상회복이
-
비원이 이렇게 달라진다-변조된 인정전 북행각 철거
문 닫았던 우리나라 유일의 궁정정원인 비원이 다시 새롭게 단장, 공개된다. 공개 10여년만에 운동장처럼 돼버려 76년7월 일단 폐쇄해 버렸던 비원은 그동안 초목을 재생시키고 매점을
-
(12)대중문화는 흐른다 「남들이 하니까…식 유행
『아내의 이름은 남수자인데 말끝마다 「남들은…」운운해서 남편인 내가 「남들은 여사」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…. 아내는 하루종일 집에 들어앉아 다섯 살과 네 살짜리 남매를 키우면서 고
-
박물관 육성…법 만들어 뒷받침|26일 법안 공청회
우리 나라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박물관 법이 성안돼 26일 하오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청회를 연다. 처음 시안된 박물관 법은 국립박물관을 비롯하여 지방 자치 단체와 학교 및 사
-
고장에 묻힌 문화재 찾아 6년|광주 계고동인회원 10명
우리고유의 문화유산 중『묻혀진 것, 잊어버린 것』을 되찾고 개발하자는 활동이 광주에서 일고 있다. 예술원 회원인 오지호 화백(73·광주시 동구 지산동 275)을 회장으로 한 법학·
-
지방문화재 33점|보호구역 지정키로
서울시는 5일 서울시지정 지방문화재 62점 가운데 33점에 대해서는 보호구역을 설정, 고시키로 했다.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미 2백40만원을 확보, 이달부터 측량에 들어가 10월까
-
자연훼손 집중 단속|내무부 지시
내무부는 27일 관광 행락철을 맞아 전국공원감시원·산림문화재 감시요원 및 경찰을 동원, 나무를 꺾거나 희귀토석 및 동·식물을 채취하는 등 자연을 훼손하거나 오물을 함부로 버리는 행
-
2천년의 긴 잠 깨는 백제 유적|백제 문화권 개발 기초조사 착수
5년 전부터 거론돼 온 백제 문화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. 문공부는 오는 4월부터 공주·부여·익산 등을 중 심한 백제문화권 개발의「마스터·플랜」을 세우기 위해 광 범의 한
-
석굴암 관람을 통제 연말까지 정밀조사
【경주】경주 석굴암의 관람이 13일부터 연말까지 중지됐다. 문화재관리국은 모형석굴암제작에 필요한 석굴암의 내부구조와 조각에 대한 정밀조사를 하기 위해 일반관람객의 출입을 통제한다고
-
국회 상임위 질문·답변-요지
◇31일 ▲김영준 한전 사장=고리 원자력 l호기의 기자재를 대폭 교체해야 한다는 미국 국제 원자력 위원회 보고서가 나온 일이 없다. 월성 1호기 도입과 관련, 「아이젠버그」는 한전
-
1890년대 양식건물 문화재위, 사적으로 지정
문화재위원회는 1890년대의 양식 건물인 서울 명동성당 주교관 구「러시아」공사관 정동교회 약현성당 용산신학교 덕수궁 정관헌 등을 사적으로 지정키로 의결했다. 지난1년 동안의 조사
-
북한산 국립공원
아름다운 자연과 훌륭한 문화재는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일 뿐 아니라 인간의 생활에 더할나위없는 정서와 심미의식을 주기 때문에 가장 값진 자산이 된다는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
-
"한라산을 보호하자" 「케이블·카」계획에 각계반발|관광객 유치 위해 오락장도|세계적 식물 자원보고|자연파괴 촉진을 우려
세계적인 식물자원의 보고인 한라산에 「케이블카」의 설치를 둘러싸고 이를 추진중인 제주도와 자연보호단체·학계의 의견이 대립돼 있다. 제주도는 18일 문화공보부로부터 한라산천연보호구역
-
조각난 제승당 현판
귀중한 문화재들이 자칫 「정화」또는 「보존」의 이름으로 도리어 오손되거나 파괴되는 사례가 적지 않음은 큰 유감이다. 우리의 문화재들은 그것이 금전으로 환산하여 엄청난 값을 치러야
-
고유한옥의 보호
서울시는 28일 고유한옥에 깃들인 민속문화를 전승시키기 위해 4대문 안에 있는 한옥 중 보존 가치가 있는 지역을 골라 민속경관보존 지구로 지정키로 했다는 것이다. 이에 따라 종로구
-
불 전위음악제들 중단사태
【파리=주섭일 특파원】프랑스의 문화계는 최근「음악제의 정화운동」을 놓고 분분한 논쟁을 계속하고 있다. 해마다 8월이 되면 프랑스 인들은 물론 유럽인들은 프랑스의 갖가지 음악제로 축